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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주도 호텔 추천 하얏트 리젠시 제주 산책코스가 일품

안녕하세요 인반장입니다. 

저는 얼마 전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 전기차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6회째를 맞는 국제 전기차 박람회 이야기는 곧 올려드리겠습니다.

 

제 6회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 

오늘은 제주도 호텔 추천입니다. 

1박 2일의 짧은 출장길에 혼자 가기 외로워서 첫째 딸을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딸과 단둘이 여행은 처음이라 짧은 시간동안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호텔을 신중히 선택했습니다.

 

제주 국제 전기차 엑스포가 중문색달해변 근처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호텔을 근처로 알아보던 중 바다와 가장 가까운 하얏트 리젠시 제주로 예약을 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도

위에 지도에서 보이듯이 전기차 엑스포가 열리는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 주변에 많은 호텔들이 있었습니다. 핀으로 표시한 곳이 하얏트 리젠시 제주입니다. 바다랑 붙어 있는 게 보이시죠? 물론 언덕으로 되어 있어서 그 위에 호텔들도 바다 전망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상 가까운 곳이 뷰가 더 좋겠다고 판단을 했죠.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간다고 이렇게 좋아하더니..

피곤했는지 잠들어 버립니다. 올해 초등학생이 된 딸은 요즘 학교 다니느라 학원 다니느라 피곤한가 보네요. 김포공항에서 제주도 까지 한 시간 거리인데 그 사이 잠들어 버리네요.

이륙한 지 얼마 안 되어 곧 제주도에 도착합니다. 날이 조금 흐려서 아쉽지만 제주도의 풍경은 늘 아름답습니다. 

이번 일+여행은 미니쿠퍼 컨버터블 3세대와 함께 했습니다. 제주도에선 오픈카가 정답이에요. 왜 오픈카를 렌트해야 하는지는 곧 포스팅으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급한 출장이라 저녁에 도착했고, 배고픈 딸과 저를 위해 제주도 흙돼지로 저녁 식사를 하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지인 소개로 간 고깃집인데 아~~~~주 훌륭합니다. 함덕해수욕장 근처 깡통집인가? 그럴 거예요. 여기도 곧 올리겠습니다. 

 

저녁을 먹고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10시30분.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살짝 고민을 해봤습니다. 일일 숙박비가 20만 원 가까이하는데 저녁 10시 반에 체크인해서 체크아웃은 다음날 오전 11시. 호텔을 즐길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죠. 제주도에는 숙박업소가 많으니 에어비엔비 잘만 찾아봐도 비수기 평일이기 때문에 몇만 원 안 하는 방들도 꽤 있을 텐데 호텔 수영장을 딸이랑 약속했고, 이 시간에 또 고생하기 싫어서 그냥 체크인했습니다. 

 

사람들이 호텔을 좋아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잠자리의 편안함, 맛있는 음식, 쾌적한 부대시설 등이 있겠죠. 전 호텔이라는 건축물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도 호텔을 찾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호텔의 멋진 외관과 우아한 실내 인테리어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 즐겁기 때문이죠. '하얏트 리젠시 제주' 호텔의 첫인상은 고풍적이면서 아름다운 모습이 마치 제주도와 비슷했습니다. 

 

객실로 향하는 복도에 깔린 카페트와 벽 쪽에 장식품들이 미술관에 온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런 작품들 하나하나 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여행 1일차의 피곤함이 보이는 초딩 1학년 아이의 어깨

객실에 들어가는 첫째딸이 상당히 지쳐 보입니다. ^^ 짧은 비행이라도 비행기를 타면 피곤하죠. 

 

객실은 싱글 사이즈와 더블 사이즈의 투베드였습니다. 

 

일반적인 호텔의 스탠다드룸 같습니다. 무난합니다. 

 

욕실 인테리어와 시설도 무난한 수준.

 

가끔 객실을 넓게 만들기 위해 욕실을 작게 만든 호텔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답답해서 싫어합니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 호텔 욕실은 적당한 크기입니다. 

 

딸아이가 볼일을 보다 소리 지르면서 뛰어나오길래 가보니 거미 한 마리가 보이네요. 

이런 상황이 오면 굉장히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거미는 해충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청결을 위한답시고 인체에 유해할 정도로 독한 살균제가 들어간 세정제로 청소했다고 하면 이런 거미는 없었을 테지만 호흡기와 피부에도 안 좋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 할 순 없을 테니까요. (혹시 거미한테 물려서 스파이더맨이 되면 그리 나쁘진 않..)

 

아빠랑 둘만의 여행이 처음인 첫째 딸도 피곤했는지 씻고 느긋하게 침대에 누워 쉽니다. 머리 위 병아리와 함께.

이젠 혼자서 씻고, 혼자서 옷도 갈아입는 게 얼마나 대견한지. 그런 행동들이 당연한 거겠지만 육아를 해본 사람들은 알죠. 아이가 커나가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하고 사랑스러운지. 

 

TV에서 나오는 호텔 소개 영상을 보다가 

 

바로 잠들어 버립니다. 투베드라 메인 침대에 혼자 편하게 자라고 전 옆 침대에서 잤고, 혹시 아이가 자다가 떨어질까 봐 예방차원에서 베개로 담을 쌓아 두었습니다. 

 

아침 일찍 산책을 나섰습니다.

전 이 호텔을 즐길 시간이 부족했는데 (체크인을 늦게 하는 바람에) 아침에 한 산책 하나로 다음에 또 이 호텔에 오리라 마음먹었습니다. 

제주도 호텔 추천 하얏트 리젠시 제주

저녁에 와서 몰랐습니다. 이 호텔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아름다운 제주도의 하늘만큼이나

산책코스가 일품인 제주도 호텔 추천

호텔 산책코스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호텔 밖이 아닌 호텔 안에서 산책을 하면서 보이는 바다가 정말 일품입니다. 막힌 곳 없이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와 하늘을 보며 잘 꾸며진 정원을 걷는 산책코스가 너무 훌륭합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하얏트 리젠시 제주 

정갈한 돌길과 잘 가꿔진 정원이 여행의 피로를 한 번에 풀어 줄 만큼 좋았습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비경 중 하나인 중문색달 해변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포인트도 하얏트 리젠시 주제 호텔 같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꽃들과 식물들이 산책길에 예쁘게 많이 있습니다. 

호텔 자체가 제주도인 것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절대 느낄 수 없는 상쾌함과 자연의 싱그러움. 이런 이유 때문에 보통 여행을 가는데 거기에 딱 맞는 분위기를 선사하는 곳이 하얏트 리젠시 제주 호텔입니다.  

산책을 마치고 이번 여름휴가를 이곳으로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주도 호텔 추천을 다양한 기준으로 할 수 있겠지만 휴양을 목적으로 할 때 멋진 주변 환경과 쾌적한 산책 코스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요? 

 

호텔 체류시간이 부족해서 호텔 식사도 못하고 라운지도 즐기지 못했지만 아침산책만으로 1박 숙박비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호텔 실내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시설 이용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하세요~~ 

 

 

제주도 호텔 추천 / 최고의 전망, 산책길이 아름다운 '하얏트 리젠시 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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